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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려운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…한·미 양국 특수교육 차이점은?

2019.11.14 에듀케어아카데미

70㎡ 남짓한 교실에는 교탁도, 화이트보드도 보이질 않았다. 그 대신 사방 벽면에 각종 학습 교보재들이 눈길을 잡아끌었다. 학생마다 일대일로 배치된 교사들은 교탁 앞이 아니라 학생 옆 자리에 앉아 학생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. 이들은 잠시도 담당 학생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. 학생이 식당을 찾거나 화장실을 갈 때도 단짝처럼 내내 붙어 다녔다. 야외활동도 함께 했다. 

올 9월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털루마 지역의 자폐아 특수학교 ‘사이프레스 프라이머리 스쿨’의 교실 풍경이다. 미국 뇌성마비협회(UCP)가 세운 이 학교는 자폐증, 다운증후군을 겪는 이들을 위한 특수학교다. 현재 5~17세의 학생 70여 명이 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. 대다수가 초등학생 나이대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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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출처: http://www.donga.com (동아일보)